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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과학적인 소재를 주 소재로 삼았을 뿐 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재미있는 소설들도 많은데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좀 무시당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뭐, 외국도 그런 편이었지만) 이런 문학상들이 여기저기 만들어지고 유지되면앞으로 더 좋은 글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그래서 더 사 읽고 싶은 작품. 대상을 받은 피코 는 읽기 편하고 글도 좋았지만발상 자체는 사실 좀 뻔하다고나 할까. 오히려 난 약간 호러같은 느낌의 코로니스를 구해줘 를 좀 더 재미있게 읽었다는...  네 번 째 세계 의 경우는 너무 본인의 지식 자랑에 빠진 느낌이랄까.혼자 독백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보니 해설이 너무 구구절절해서 오히려 재미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과학에 기반을 뒀지만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사람들이 많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 않을까. 초청작으로 나온 고요한 시대 나 삼사라 는 둘 다 재미있었다.나름 시대의 흐름이나 과학적인 상상력도 잘 끌어 쓴 작품.왜 초청작인지 알 것 같네. 앞으로 이런 상이 많이 늘어나고 글을 쓰는 사람이 많아진다면우리나라도 유명한 SF작가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기대되는 작품집이었다. 

오직 SF만을 위한 국내 유일 신인문학상! 한국과학문학상 , 그 첫 번째 작품집과학의 시대, 이제 우리 SF를 읽을 때다! SF의, SF에 의한, SF를 위한 ‘한국과학문학상’―국내 유일 SF 신인문학상, 10년 만에 새로 탄생하다! 국내 유일 SF만을 위한 신인문학상, ‘한국과학문학상’이 첫 번째 수상작품집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창작문예’가 2006년 마지막 공모를 한 이후 과학문학만을 대상으로 한 신인문학상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제1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에는 2016년 제1회 수상자인 이건혁, 박지혜, 이영인과 초청작가 김보영, 김창규의 과학소설 다섯 편이 수록되었다. 10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과학문학상의 신예 작가들과 현재 SF문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초청작가의 작품들이 한 권에 묶인 만큼 이 책은 한국 과학문학의 현재를 가늠해볼 수 의미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또한 하드SF부터 과학스릴러까지 국내 SF의 현재를 비추고 있다.

수상작
대상 이건혁 피코
수상 소감
우수상 박지혜 코로니스를 구해줘
가작 이영인 네 번째 세계

초청작
김보영 고요한 시대
김창규 삼사라

심사평
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