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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사전

kdsg 2023. 3. 1. 20:12

아르 s Review     대학교에 진학해서 학부생으로 경제학과의 기초 내용들을 배우면서 ‘경제 신문’을 봐야겠단 생각을 했었다. 일반 신문도 잘 읽지 않는 나로서는 꽤나 모험을 한 셈이었는데 그저 읽어 내려가면 되겠거니 하며 기사를 보기 시작했던 것이 그 안의 생경한 단어들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하나하나를 찾다 보면 기사 하나를 읽는 대에만도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 며칠 동안은 부지런히 기사를 찾아 읽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찾아야 하는 기사 속의 용어들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점차 버겁다는 생각이 들며 결국에는 구독하던 신문을 3개월만에 중지시켰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도 경제 신문을 뜨문뜨문 볼 뿐, 명확하게 알지 못하기에 늘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다.  경제 기사를 마주하면서 알아야겠다, 라는 생각은 늘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나에게 이 <경제상식사전>은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읽으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기에 한 권의 책을 지루하게 억지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넘기게 되면서 금새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대체 이 단어는 무얼 의미하지 혹은 이미 많이 봤는데 정확한 뜻은 뭘까 라는 질문들만을 쏙쏙 뽑아 놓은 책을 보면서 이 책을 미리 만났더라면 그 오랜 시간 동안 경제 뉴스와 담 쌓으며 지내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마저 들 정도였다.  아주 오래 된 기사기는 하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기사 중 하나로 백화점 세일로 메인에 전시했던 코트가 팔리지 않자 뒤에 숫자 “0”을 덧붙여 났는데 그 이후 코트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기사였다. 어린 나이에 가격에 10배나 뛰었는데 오히려 잘 나가는 이 현상은 무엇이지 라고 신기하게만 생각했고 현재의 나로서도 그저 비싸면 좋은 건가 보다,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것이겠거니, 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러한 현상은 바로 “베블런 효과”라고 한다. 비쌀수록 잘 팔리는 현상은 우리 사회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명품 선호도가 절정에 달해 이른바 ‘명품족’이라는 말이 등장했으며, ‘된장녀’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습니다.  2013년 ‘베인&컴퍼니’가 발표한 <2013년 전세계 명품시장 연구서>에 따르면, 한국의 명품시장은 지난해 대비 1%성장에 그쳤지만 약 12조원 규모로 세계 8위 명품 소비국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본문  타인에 대한 과시욕이나 허영심 때문에 가격이 오르지만 오히려 수요는 더 늘게 되는 ‘베블런효과’를 마주하면서 아마도 이 ‘베블런 효과’라는 단어만 보았더라면 어떠한 현상인지에 대해서도 몰랐을 것이며 실제 이러한 현상의 실체를 보면서도 그것이 ‘베블린 효과’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으니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아마도 나는 이것에 대해 그저 우리네 삶 속의 불합리한 현상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을 것이다.  이 책 안에서는 경제 뉴스 안에서 볼 수 있는 문제들뿐만 아니라 현 상황에서도 마주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소셜 커머스에 관한 이야기다. 티몬이나 위메프 등으로 익히 알고 있는 소셜 커머스의 시작은 미국의 그루폰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초기의 그루폰은 단체쿠폰을 저렴하게 파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이것이 점점 커지게 되면서 현재 300여개의 도시에 그루폰은 진출되어 있다고 하는데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요새 이 소셜 커머스의 서비스 등에 있어서 안내된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점들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기에 이러한 우려와 함께 소비자가 숙지해야 할 내용들을 전해주고 있다. 러시아의 ‘나비 날갯짓’은 이집트에게 폭풍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집트는 한 해에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밀 물량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등 러시아시장 의존도가 큰 편 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 말고는 밀을 수입해 올 나라도 마땅치 않았습니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캐나다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중국 등 주요 밀 생산국마저 가뭄으로 밀 농사를 망쳤기 때문이죠. -본문  경제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넘어 타국의 현재 모습을 아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들도 함께 마주할 수 있다. 이집트 독재 정권이었던 무바라크 정권이 몰락한 것은 다름 아닌 ‘빵’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인데 생명의 빵이라 불리던 아이쉬의 폭등은 국민들로 하여금 폭동을 일으키게 했으며 이러한 기반에는 러시아의 곡물 수출 금지 조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역시 배울 수 있게 된다.  경제라는 거대한 두 글자 안에 담긴 방대한 이야기들을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나에게 ‘경제상식사전’은 경제라는 두려움을 무너뜨리게 해주었으며 다시금 경제신문을 찾게 해주었다. 어렵고 재미없었으며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던 막연한 경제가 이제는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아르 s 추천목록   쉽게 배우는 경제학 / 김상택저      독서 기간 : 2014.11.16~11.19 by 아르

경제신문 술술 읽고픈 왕초보를 위한 책! 경제 상식사전 2012년 개정판이다. 경제신문 기자인 저자가 최신 경제이슈를 엄선하여 재기 넘치는 삽화와 최신 도표로 술술 읽히게끔 구성한 책이다. 인포데믹스, 싱글 이코노미, 추락한 천사, 골디락스 같은 신조어들은 언어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주식, 채권, 금리 같은 기초용어는 물론이고 학교에서 한번쯤 배웠을 법한 보이지 않는 손, 그레셤의 법칙, 분식회계 같은 낯익은 용어들도 그림, 도표들과 함께 구성하여 연상작용을 높여준다. 특히 경제상식 자가진단 , 30초 용어복습 , 경제상식 이해력 테스트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첫째마당 아는 척하기 딱 좋은 경제상식

001 똑똑한 직원을 떠나게 하는 ‘그레셤의 법칙’
002 맥주와 소주는 서로 ‘대체재’일까, ‘보완재’일까?
003 기업의 골칫거리 ‘블랙 컨슈머’
004 비쌀수록 잘 팔리는 ‘베블런효과’
005 ‘희소성’ 심리를 자극해 히트하는 한정판 제품
006 ‘트리클다운 이론’대로 부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를까?
007 내 것 아닌 공유지니까 막 써! ‘공유지의 비극’ & ‘코스의 정리’
008 상처뿐인 영광에 목매지 마라! ‘승자의 저주’
009 고성장에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골디락스’
010 돈은 흘러야 제맛! ‘유동성’
011 경기회복의 탈출구를 찾아서 ‘출구전략’
012 기업이 흑자여도 부도를 낸다고? ‘흑자부도’
013 ‘파레토의 법칙’ 따르는 VIP마케팅
014 빛 좋은 개살구 ‘분식회계’
015 ‘웹2.0’은 롱테일, 그럼 ‘웹3.0’은?
016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기회비용’
017 본전 생각이 나서 포기 못하겠네! ‘매몰비용의 오류’
018 누가누가 경영을 잘하나? ‘오너’ vs. ‘전문경영인’
019 소비자와 가까울수록 ‘전방산업’ 멀수록 ‘후방산업’
020 친구 따라 강남 가는 ‘밴드왜건효과’ 나는 남들과 달라! ‘스놉효과’
021 경기전망에도 식스센스가 필요하다! ‘단칸지수’
022 소비자가 경기를 전망하는 ‘소비자신뢰지수’
023 기업인도 경기를 전망한다 ‘BSI’
024 기업활동의 감시꾼 ‘사외이사제’
025 ‘적대적M&A’ 전쟁터의 술수와 방어전략들
026 나라 경제의 가계부 ‘경상수지’ & ‘자본수지’
027 작은 기업이 큰 기업을 삼키는 ‘보아뱀 전략’
028 시장개입은 어디까지? ‘보이지 않는 손’ vs. ‘보이는 손’
029 경제를 책임지는 6총사 ‘경제6단체’
030 누르면 다른 곳이 부풀어오르는 ‘풍선효과’
031 성질 급한 ‘샤워실의 바보’가 경제를 망친다
032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불평등한 국가 ‘지니계수’
033 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 ‘기업공개’
034 미운 오리 새끼가 되어버린 ‘프로젝트 파이낸싱’
035 장소, 사람,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지표 ‘GDP’ & ‘GNP’ & ‘GNI’
036 혼자 다 해먹는 ‘독점’ 힘센 기업 끼리끼리 ‘과점’
037 제조업체의 양심선언! ‘리콜’은 독인가, 약인가?
038 독감, 범죄도 미리 예방한다? ‘빅데이터’
039 ‘검은 백조’가 나타나면 세계가 두려움에 떨지어다!
040 우울한 경제 비관론자 ‘닥터둠’

둘째마당 재테크에 도움 되는 경제상식

041 주식시장에서 개미가 쪽박 차는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성’
042 보험회사와 벌이는 미묘한 신경전 ‘역선택’ & ‘선별’
043 저금리국에서 돈 빌려 고금리국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
044 은행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BIS비율’
045 경제 살리려고 공짜로 돈 빌려준다고? ‘제로금리’
046 은행의 이자 장사 ‘예대마진’ & ‘순이자마진’
047 환율에 웃고 우는 ‘환차익’ & ‘환차손’
048 은행과 고객이 꿩 먹고 알 먹는 ‘방카슈랑스’
049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합쳐라! ‘CIB’
050 이름만 나쁜 ‘배드뱅크’ 사실은 부실채권 해결사!
051 금리라고 다 같은 금리가 아니다! ‘금리의 종류’ 9가지
052 부르면 달려오는 초단기자금의 ‘콜금리’
053 외국 돈을 빌릴 때는 ‘리보금리’
054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하는 회사 ‘SPAC’
055 금융권에도 순위가 있다! ‘제1금융권’ & ‘제2금융권’ & ‘제3금융권’
056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투입하는 ‘공적자금’
057 5만원에 이어 10만원까지? ‘고액권’ 시대가 온다
058 1,000원이 100원 되는 ‘리디노미네이션’
059 부실기업을 먹고 사는 ‘벌처펀드’
060 현재시점에서 사고파는 ‘현물’ 미래 가격에 베팅하는 ‘선물’
061 선물은 ‘콘탱고’일 때 팔고 ‘백워데이션’일 때 사라
062 증권거래소에 들어오려면 ‘상장’을 받아라!
063 소가 머리 드는 강세장 ‘불리시 마켓’ 곰이 눕는 약세장 ‘베어리시 마켓’
064 팔 주식이 없어도 팔 수 있다고? ‘공매도’
065 주식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 ‘사이드카’ & ‘서킷브레이커’
066 얼굴을 나누는 ‘액면분할’ 얼굴을 합치는 ‘액면병합’
067 자본금을 늘리는 ‘증자’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
068 주가 방어를 위해 자기 회사 주식 사들이는 ‘자사주매입’
069 증시에서 ‘올빼미’는 나쁜 소식을 가져온다
070 무조건 원금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주가연계증권’(ELS)
071 주식회사의 사업밑천 ‘주식’ 돈 빌린 빚문서 ‘채권’
072 주식투자하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PBR’ & ‘PER’ & ‘EV/EBITDA’
073 우리나라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지수’
074 제2시장의 주가지수 ‘코스닥지수’
075 미국의 주가지수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076 투자자들의 심리를 판단하는 공포지수 ‘VIX지수’

셋째마당 한국경제 핫이슈 따라잡기

077 오리온과 한화 사례로 본 ‘브랜드 네이밍’의 중요성
078 미샤와 더페이스샵은 ‘롱테일 전략’의 성공사례
079 염치없는 ‘스톡옵션’ 잔치는 이제 그만!
080 세계 최초의 기업은 백제인이 세운 ‘콘고구미’ 건축회사
081 ‘규모의 경제’를 펼치는 대한민국은 대기업 천국?
082 중소기업 울린 파생금융상품 3총사 ‘키코’ & ‘피봇’ & ‘스노볼’
083 동시에 협정 맺으면 복잡해! ‘스파게티볼효과’
084 기업과 국가의 성적표 ‘신용등급’
085 GM과 포드, 도쿄전력은 ‘추락한 천사’
086 한국은 아직 ‘이머징마켓’이지만 괜찮아!
087 ‘외환보유고’ 많아도 걱정, 적어도 걱정
088 미국과 우리가 ‘디커플링’이라고? 아닐걸?
089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원유는 ‘두바이유’
090 ‘엑슨-플로리오법’ 한국에도 필요하다.
091 반값쿠폰의 두 얼굴 ‘소셜커머스’
092 실속 장사를 했는지 보려면 ‘ROA’를 볼 것!
09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서머타임제’
094 숨어 있는 세금이 국가재정을 좀먹는다! ‘지하경제’
095 금융과 기업은 만날 수 없는 사이? ‘금산분리’
096 한미FTA도 남의 안방 차지하는 ‘윔블던효과’가 되나?
097 ‘빅맥지수’로 물가수준 점쳐볼까?
098 ‘한미FTA’ 이 정도 용어는 알아두자!
099 돈을 바구는 스와핑은 좋다! ‘통화스와프’
100 먹튀의 대마왕 ‘사모펀드’를 잡아라!
101 한국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넛크래커’라고?
102 아시아의 자유무역지대가 될 ‘아세안’
103 우리나라 최초의 ‘지주회사’는 (주)LG
104 해외지사도 본사처럼! ‘메타내셔널’

넷째마당 세계경제 시야 넓히기

105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왜 소리를 지를까? ‘공개호가’
106 국제무대에서 끼리끼리 뭉쳤다! ‘G5’ & ‘G7’ & ‘G20’
107 위키리크스는 부정부패에 호루라기 부는 ‘휘슬블로워’
108 ‘자동차산업’이 살아야 세계경제가 산다
109 ‘바이오연료’가 식량위기를 가져온다?
110 공해로도 돈을 번다! ‘탄소배출권거래소’
111 우물 안 개구리가 된 일본 IT산업 ‘갈라파고스 신드롬’
112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겠다! ‘아베노믹스’
113 중국의 경제개발을 이끈 ‘흑묘백묘론’ & ‘선부론’
114 유태인자본과 유일하게 맞장뜨는 ‘화교자본’
115 아프리카에 구애하는 중국 ‘차이나프리카’
116 세계금융의 1인자를 노리는 중국 ‘팍스 시니카’
117 중국 노동시장도 ‘루이스 전환점’ 돌았다
118 마데인차이나 시대의 종말 ‘차이나플레이션’
119 중국이 세계를 사들이고 있다 ‘역 마르코폴로효과’
120 ‘친디아’가 세계경제를 이끄는 날이 온다
121 미국의 정치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태인자본’
122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은 만병통치약일까?
123 산 너머 산, ‘재정절벽’, 너머 ‘시퀘스터’, ‘셧다운’
124 금융위기가 낳은 가난한 청춘! ‘부메랑키즈’
125 EU와 NAFTA에 맞서는 남미 경제공동체 ‘메르코수르’
126 미국과 EU가 손잡으면 ‘TAFTA’
127 ‘증권거래소’ 합병의 바람이 분다!
128 국가부도 위기 그리스 ‘유로존’ 탈퇴하나?
129 재정위기로 비틀대는 유럽국가들 ‘PIGS’와 ‘FISH
130 이집트의 독재자 몰락은 ‘복잡계’ 때문!
131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 경제도시’
132 인기만발 이슬람채권 ‘수쿠크’
133 달러냐, 유로냐, 위안이냐? ‘기축통화’ 전쟁
134 달라진 세계 금융시장의 판도 ‘신자본주의’
135 국제투기자본을 막는 ‘토빈세’
136 국가부도 ‘모라토리엄’ 국가파산 ‘디폴트’
137 전세계에서 ‘금을 가장 많이 가진 나라’는?
138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기업’은?
139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거래소는?
140 세계 최대규모의 ‘헤지펀드’는?
141 세계화의 날개 얻어 더욱 강력해진 ‘나비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