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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노니는 집

kdsg 2024. 2. 27. 13:24


아이들 읽으라고 샀다가 제가 먼저 다 읽어버렸습니다. 어린이책인데 어른이 읽어도 하나도 유치하지않고 되려 어른용 소설을 하나 읽은 느낌입니다. 역사적 사실과 주인공 아이의 인생이 절묘하게 엮여있고, 사건 하나하나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했습니다. 주인공 아이의 고단한 삶과 그 아이를 지켜주려는 어른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눈물을 흘리며 읽었네요.
[리커버 편집자의 말 - 여기 에디터의 말을 쓰려고 어젯밤 아주 오랜만에 책과 노니는 집 을 다시 펼쳤습니다. 조금만 읽다가 잘 계획이었는데, 책장 넘기는 손을 멈추지 못해 결국 끝까지 읽고 말았어요. 자야 하는데, 자야 하는데, 하면서도 다음 장면이 궁금해 책장을 넘겨 본 독자 여러분이라면 공감하시겠지요? 다 읽고 탁, 책을 덮어 뒤표지를 바라볼 때의 포만감도요.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 책과 노니는 집 은 참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두 차례나 실려서, 교훈주의에 함몰되지 않은 재미난 역사동화로 많은 독자들에게 찾아갔지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이번 리커버 특별판의 표지에는 서유당(書遊堂), 즉 ‘책과 노니는 집’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견고한 나무 책상과 은은하게 불을 밝혀 주는 조명, 마음에 들어온 글귀를 옮겨 쓸 수 있는 붓과 벼루와 종이, 그리고 책. 한없이 앉아 있고 싶은 공간입니다. 또 책등을 엮은 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제본 방식을 사용해 옛 책의 느낌을 살렸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장이는 이야기책을 배달할 때 가장 신이 났다고 말해요. 특히 자기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누군가에게 전할 때는 발걸음이 더 가벼웠다고요. 지금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새 옷을 입은 책과 노니는 집 을 만나 오늘도 책과 이야기 나누는 재미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필사쟁이의 삶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이데올로기, 지식계층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사 및 문제의식 등을 내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 역사 동화책이다.주인공 장이의 아버지는 필사쟁이로, 밤낮 가리지 않고 언문(한글) 이야기책을 비롯해 수많은 한자 책을 베껴 쓰며 생활을 이어 나간다. 그런데 어느 날, 천주학 책을 필사했다는 이유로 천주학쟁이라는 오명을 쓰고 관아에 끌려간다. 장이의 아버지는 장독이 오를 만큼 매를 맞고 나와 산송장처럼 누워 사경을 헤맨다.한순간에 불어 닥친 태풍 앞에서 가진 것 없는 장이네 부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탄탄한 구성력을 발휘해 깔끔한 문장과 세련된 묘사로 이야기를 구성해냈다. 장이의 캐릭터를 비롯해 인물 하나하나의 특성이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1. 서녘 서(西)
2. 복숭아꽃 오얏꽃 핀 동산
3. 회화나무 위의 그림자
4. 서유당(書遊堂)
5. 아름다운 피리, 미적
6. 동녘 동(東)
7. 믿은 죄
8. 담장에 기댄 그림자
9. 쓸모 많은 고자질쟁이
10. 필사쟁이, 장이
11. 마음 시중
12. 봄밤의 이야기 연회
13. 해 기우는 서쪽 창
14. 낙심이
15. 책과 노니는 집

심사평 : 새로운 역사동화의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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