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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책만보는바보 책을읽고검색을 해보았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더쉽게 읽을수 있게되어있는 책을 찾게 되어서 너무기뻤다책만보는바보는 나도 읽기 조금 힘들었는데딸아이에게 읽으라고하니 읽다가 안읽었다그런데 이책 시리즈보니 다는 못사고 너무보고싶은책만샀다딸아이가 쉽고 이해가 잘된다고 너무 잘읽는것이다이참에 어린아들을 위해서 시리즈 다구입할까할 정도로 아이들이 읽기 쉽다

어릴 적, 선현들의 책에서 좋은 문장들을 골라 엮어 손바닥 책을 만든 박제가 이야기책벌레 위인들의 일화를 동화로 엮어 독서의 소중함을 전하는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은 남다른 안목과 재능을 지녔던 조선 시대 학자 초정 박제가의 일화를 되살린 창작 동화입니다.박제가의 문집 정유각집 에는 ‘어릴 적에 써 놓은 맹자를 보며’라는 산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산문은 박제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글로, 다섯 살부터 열 살까지 가지고 놀던 장난감 상자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장난감 상자 안에는 끝이 닳아 버린 몽당붓과 어린 박제가가 직접 만든 손바닥만 한 책들이 들어 있었지요. 그 작은 책들은 박제가가 어릴 적에 대학 , 맹자 , 시경 , 이소 , 진한문선 , 두시 , 당시 , 공씨보 , 석주오율 등 선현들의 책을 읽고 새겨 둘 내용을 골라서 따로 엮은 것입니다. 다섯 살배기 어린 꼬마가 읽기에도 어려운 책들을 초서(책의 내용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뽑아 엮어서 만든 책)까지 한 것이지요.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은 박제가가 어린 시절 작은 책을 만들었던 일화를 되살려 책벌레였던 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럼 책 읽기와 글쓰기를 즐겼던 박제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나의 보물 상자뒷간 모래 위에 글씨를 쓰다열한 살 인생어머니의 삯바느질그래, 나 시시한 놈이다보물 상자 속 붓과 책이 뛰쳐나오다다시 책상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