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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 작은 마을 와인즈버그를 배경으로,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막막하고 절실한 갈망과 그 좌절에서 오는 뼈저린 외로움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낸 연작단편집이다. 산업화 시대 인간의 고독과 환멸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정서를 앤더슨은 ‘그로테스크’라 이름 지었고, 삶을 향한 깊은 갈망과 절망 사이에서 기묘하게 뒤틀린 ‘그로테스크’들을 통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을 그려 보인다.궁금해서 봤더니 내 취향은 아니다.고독,환멸,뼈저린 외로움,막막하고 깊은 좌절,,이런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래서 책 속 사람들이 가엾다.풍요롭고 거대한 미국,활달하고 선진 문명의 미국,밝은 미국이 아니다. 이 시기의 미국 한편, 지방 소도시 근교 시골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도 어디든 그렇다. 그래서불쌍하고 그 사람들이 떨쳐 일어나서 큰 곳으로 나가지 못하는 현실,성향,환경이 마음 아프다.아주 짧은 이야기에 과거 현재 인생, 지금 심리를 담다보니 답답하다.내 취향이 아니라고 평점이 조금 낮은 것이 아니라 단편 이야기 모음이고 그냥 인생의 어두운 불쌍한 이야기다.앞 표지가 예뻐서 골랐다.
미국 현대 소설의 선구자 셔우드 앤더슨 대표작
산업화 시대 고독과 소외를 섬세하게 포착한
슬프고 아름다운 그로테스크의 마을

미국 현대 단편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셔우드 앤더슨의 대표작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가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49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20세기 미국 문학 강의에서 위대한 개츠비 와 더불어 가장 많이 읽히는 작품이자 모던라이브러리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영문소설 100선’ 중 24위에 꼽힐 만큼 중요한 작품이다. 오하이오 주 작은 마을 와인즈버그를 배경으로,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막막하고 절실한 갈망과 그 좌절에서 오는 뼈저린 외로움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낸 연작단편집이다. 산업화 시대 인간의 고독과 환멸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정서를 앤더슨은 ‘그로테스크’라 이름 지었고, 삶을 향한 깊은 갈망과 절망 사이에서 기묘하게 뒤틀린 ‘그로테스크’들을 통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을 그려 보인다. 1919년 출간된 작품이지만 작품 속 인물들이 품은 주변자적 감수성과 깊은 페이소스는 한 세대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강한 호소력을 지닌다.



그로테스크의 서 11 / 손 16 / 종이 알약 26 / 어머니 31 / 철학자 44 / 아무도 모른다 55 / 독실한 신앙 61 / 아이디어가 많은 남자 110 / 모험 123 / 품위 134 / 사색가 144 / 탠디 164 / 하느님의 권능 169 / 교사 181 / 고독 193 / 각성 208 / ‘괴짜’ 222 / 말하지 않은 거짓말 238 / 술 248 / 죽음 261 / 성숙 277 / 출발 291 / 해설_ 슬프고 아름다운 그로테스크의 마을 297 / 셔우드 앤더슨 연보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