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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가 이야기하는 남자답다, 여자답다~하는 사회적 관념들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예전에는 여자가 하는 직업, 남자가 하는 직업이 구분되고.. 행여 다른 성이 가진 직업을 갖게 되면 주위에서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던건 사실이에요.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더이상 남자가 하는 일과 여자가 하는 일의 경계가 사라졌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성차별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편견없는 시선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지~~머스트비 같이 함께 다양성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스파이더맨 가방을 멘 아이>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스파이더맨은 우리 모두의 거예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신의 취향을 당당히 외치는 꼬마 숙녀 클로에 이야기

책가방을 사 주겠다는 이모의 말에 기뻐하며 스파이더맨 가방을 고르는 클로에. 어둠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 보일 만큼 클로에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가방이지요. 하지만 이모는 클로에의 엄마, 아빠한테 차례로 전화를 걸어 진짜 스파이더맨 가방을 사 줘도 되는지 거듭 묻습니다. 가방 가게 아저씨도 클로에에게 묻죠. 네가 남. 자. 애. 들. 가. 방. 을 산다는 거니?
클로에는 말합니다. 스파이더맨은 우리 모두의 거예요! 라고.
스파이더맨 가방을 멘 아이 는 클로에가 ‘스파이더맨 가방을 메는 것’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깨닫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다름’과 ‘개성’을 인정하고, 모두가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