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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스릴러 소설에눈을 뜨기 시작한 시점이 아마도1994년이 응답하기도 전인 93년경의 군대시절에보았던 토마스 해리스의 "레드 드래건"과 "양들의 침묵"이 아닐까 싶습니다.. 뭣도 모르고 우연히 고려원에서 나온 작품을 휴가를 나왔다가 귀대길에 지루함을 달래고자 - 집은 남쪽 끝, 부대는 북쪽 끝 - 펼쳐들었던 기억이 나네요...아마도 "양들의 침묵"을 먼저 읽었을 겁니다... 숨이 막힐 정도의 충격적 재미가 몰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부터 딘 쿤츠, 스티븐 킹을 비롯한 몇몇의 영미스릴러작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때가 아마 상병 휴가였으니 제대시까지 제법 많은 작품을 사고 읽었던 것 같아요... 제대할 때 들고 오기 힘들어서 부대 도서관에 전달했던 기억이 나는 걸 보니까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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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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